안녕하세요 이세민님,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의 성숙경 국장입니다.

메일 감사드리며, 깊은 사고의 질문도 감사드립니다.

유엔미래보고서를 읽으시고 세계의 질서에 대한 우려와

불평등 심화의 우려가 높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술로서의 나아지는 삶을 제공하기 위하여 적정기술에 관심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세민님과 같은 고민속에서 저희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도

적정기술관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적정기술이 미래에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나아지게 할 것이라는 장담의 말씀은 감히 드릴 수가 없겠습니다만,

어느 시인이 말씀하신 것을 이용하자면,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으리라.

그러나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그것이 곧 길이 되었다.

저희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을 비롯하여 이세민님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아지는 것이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를 사람들의 획기적인 삶의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막을 길은 없어보기고,

현재 추구하는 거대 기술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전 지구의 대 주제인인데요, 적정기술과 같이

자연의 충격을 덜 주는 방식으로의 기술을 선호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지금의 현상정도의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정기술에 관한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길 바라며,

조만간 적정기술의 길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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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적정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에 적정기술 관련 재단 만드는 것을 꿈꾸는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최근 유엔미래보고서 라는 책을 읽었는데 세상을 급격하게 변하고, 정말 따라 갈 수 없을 정도의 신기술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저는 적정기술이 소외되는 90%들에게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발판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현 선진국과 소외된 90%와의 격차가 따라 갈수 없도록 커지게 되면 적정기술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또한 2020년 2030년, 해가 가면 갈수록 지구 온난화 효과는 심해져 아프리카는 점점 농사짓기 힘든 땅으로 변해가는데 적정기술 말고 다른 방안은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