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의 선구자 굿파머스: 너와 나의 적정기술 이건 '우리' 안의 소리
SEWB2021.04.13.화조회2,697상영시간00:00:00
2020년 10월 27일, (사)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유튜브팀 “적정하다”는 굿파머스 재단의 “장경국” 이사장님을 인터뷰하였다.
굿파머스는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의 법인 허가를 받아 설립된 재단으로, 개발도상국의 농촌 빈곤층, 국내소외계층 및 북한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농림축산식품 분야 전문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농축산 친환경 개발협력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농축산 국제개발협력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국제개발협력과 적정기술, 그리고 농업과 적정기술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며, 적정기술의 개념의 확대와 응용, 그리고 개발협력과 농업의 관심을 적정기술로 확대하는 계기를 갖기 위한 목적으로 “국제개발협력, 농업 그리고, 적정기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획되었다.
적정하다 팀은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활용하여 “적정기술이 현장에 적용된 사례”를 중심으로 굿파머스의 장경국 이사님과의 일대일 질의응답 형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 굿파머스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
굿파머스는 농민들과의 신뢰를 먼저 쌓고, 수요를 파악함으로써 그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데 집중한다. 다시 말해, 1차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발도상국들의 사회적 환경에 적합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궁극적으로, 굿파머스가 가지는 적정기술의 의의는 지역 환경에 맞는 농촌 산업 지식을 전수해주고 궁극적으로 경제 자립성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개발협력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개발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현장에 대한 이해다. 지금까지 전근대적인 산업환경에서 첨단산업환경으로의 전환을 경험한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의 축적된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한다면, 농촌의 발전을 시작으로 그들 사회 전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3. 굿파머스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
시장에 진입하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더라도, 시장판매의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현지 시장으로 진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기관과 협력하여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또 다른 차별점을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 : (사)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유튜브팀(김수겸 학생 외 4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