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적정기술과 STEAM교육이 만나다.
(사)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학교 밖 STEAM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적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STEAM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이 과학 기술 분야 중 따뜻한 사랑의 기술인 적정 기술에 대하여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실습과 체험 및 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적정기술 및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또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 교육은 2020년 10월부터 2020년 11월 중(학교 일정을 반영하여 일정 조율 가능함)에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학교단위)이다. 교육 장소는 각 학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ZOOM을 활용해 이론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실습 강의는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에 보조 연구원을 파견하여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사)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김용수 회장(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중학교 과정에는 황북기 교수(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교수), 고등학교 과정에는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최정훈 센터장(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중학교과정은 태양광패널을 활용한 LED 스탠드 제작, 고등학교과정은 3D펜을 활용한 교량모형 제작으로 각 회당 약 50명 씩 진행할 예정이고,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지키기 위해 25명씩 공간을 분할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용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원하기 때문에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적정기술이란 공동체의 문화ㆍ정치ㆍ환경적인 면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기술로 일반적인 기술에 비해 적은 자원을 사용하며 유지하기 쉽고 환경에 더 적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개발도상국 또는 선진국 중에서도 소외된 지역에 알맞은 기술을 의미하는데, 보통 자본집약적 기술보다는 노동집약적 기술이다. 교육부에서 발행한 ‘융합인재교육(STEAM) 중장기 계획(2018~2022)’에 따르면 STEAM을 통해 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적 사고역량, 의사소통 역량을 성취하고, ‘상황제시-창의적설계-감성적 체험’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해결 필요성을 느끼고,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가며, 문제 해결에서 오는 성공의 경험을 통한 감성적 체험으로 새로운 문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흥미와 동기부여를 하는 방침이다.
중학교과정의 경우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중 에너지와 관련된 ‘SDGs 7 : 깨끗한 에너지’를 목표로 개발도상국의 심각한 에너지불균형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 장치를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고등학교과정의 경우, 3D펜을 활용하여 모형교량을 설계ㆍ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다리구조에 따른 구조역학에 대하여 학습ㆍ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기획하였다. 3D펜의 경우는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학생들이 더욱 쉽게 이용가능하며 학생들이 설계한 교량을 바탕으로 하중실험을 진행한다. (사)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는 이번 교육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적정기술 STEAM 교육’을 기획하여 운영할 방침이라고 한다.
교육과 관련된 내용은 (사)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홈페이지(http://www.sewb.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 밖 STEAM 교육프로그램은 (사)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사무국 우연택 연구원(02-887-2278, suhan1993@naver.com)에게 접수와 문의를 하면 된다.
▶ 기사 원문 : 교육부 발행 웹진 "행복한 교육"_문윤미 명예기자
